AFP 통신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 부작용이 2차 접종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지난달 1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한 약국에서 부스터샷 접종을 하는 시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스터샷 부작용이 2차 백신 접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로셸 윌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부스터샷 부작용의 빈도와 유형이 백신 2차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경미하거나 지속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DC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백신 안전 스마트폰 앱(v-safe)에 가입한 부스터샷 접종자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접종 후 부작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부스터샷 부작용으로 참가자의 71%가 접종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피로와 두통을 호소한 참가자는 각각 56%와 43%였다. 또 참가자의 약 2%는 부스터샷 접종 후 병원 진료를 요청했고 약 0.1%는 실제로 병원에 입원했다.
다만 CDC 조사 결과 보고서는 ‘v-safe’앱을 가입한 사람들 중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의 응답만을 토대로 했다. 따라서 CDC 역시 이번 조사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5일부터 65세 이상 및 면역 취약계층에게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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