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에 부대로 복귀하는 군장병의 모습 /사진=뉴시스
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3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연천 지역 A부대에선 전날(2일) 오후 현재까지 간부 B씨를 포함한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1명이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 동안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를 뜻한다.
41명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2회(교차접종 포함) 맞고 받고 항체형성 기간(2주)이 지났는데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한 유전자증폭 검사(PCR)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A부대에서 보고된 나머지 확진자 5명도 최근 화이자 개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지난 4월 말부터 장병·군무원 등 가운데 동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 8월 초까지 전체 대상자 55만여명 가운데 51만5000여명(약 94%)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