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 한국법인 비케이알에 클라우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비용의 25%를 절감시켰다. 베스핀글로벌과 비케이알, 버거킹 로고/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 한국법인 비케이알에 클라우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비용의 25%를 절감시켰다.비케이알은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버거킹의 국내 400여개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기업으로 매장 운영뿐만 아니라 웹·앱·배달 서비스·콜센터 등의 외부채널을 통해 고객의 버거킹 이용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비케이알은 본사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IDC에서 운영 중이던 IT 인프라 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
현재 IT 인프라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를 함께 통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매월 발생하는 수천만원 상당의 비용과 수십개의 클라우드 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케이알은 옵스나우 도입 후 직접 파악하기 어려웠던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사용 현황을 직관적 확인하게 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 상태다.
비케이알은 각 자원별 관계도(Relation Map)를 보고서 형태로 확인 할 수 있는 점도 옵스나우의 유용한 기능으로 꼽았다. 옵스나우 사용을 통해 미사용 서버가 계속 켜져 있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중단한 것도 비용 절감에 한몫을 했다.
정지호 비케이알 IT팀장은 "수십 개에 달하는 클라우드 자원과 매달 수천만원의 IT인프라 자원을 관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라며 "옵스나우로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고 비용 절감 기반을 마련해줘 클라우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원과 비용 확인 프로세스가 간편해지자 예약 인스턴스(Reserved Instance)와 세이빙 플랜(Savings Plan) 등 다양한 비용 절감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게 된 셈이다.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비용 컨설팅을 통해 절감된 비용도 약 25%에 달한다.
박종훈 베스핀글로벌 사업부장은 "최근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프랜차이즈 본사의 IT역량은 프랜차이즈 지점의 명운을 가를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특히 시즌별, 시간대별로 천차만별인 주문과 데이터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를 통한 서버 사용 문제가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모든 행동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조직의 부서별로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 또한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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