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 100명의 지지를 받고,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SNL 코리아' 주기자와 만났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홍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 100명이 홍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멕시코월드컵 국가대표감독 김정남, 92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9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등 20명이 참여해 홍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한 뒤 메달 및 유니폼 수여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체육인들은 홍 의원에게 준 금메달에 관해 "1등을 기원하는 것"이라며 "붉은색 유니폼 등번호 2번은 국민의힘 대권 후보가 돼 야당 번호 2번을 받으셔서 대통령에 꼭 당선되시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목에 건 홍 의원은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엘리트 체육도 부활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각종 국가 대항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엘리트 체육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여러 혜택으로 새롭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홍 의원은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인턴기자로 나오는 주현영과 방송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SNL 코리아'를 통해 가감없는 입담을 발휘했다는 전문이다.

홍 의원과 인턴기자의 케미스트리는 오는 23일 'SNL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상대로 10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설문한 결과 '차기 대선 호감도'에서 홍 의원은 44%로 집계돼 선호도 1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2%, 윤석열 전 검찰총장 4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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