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케임브리지대학교 운동부 선수 78명이 모금을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영국 사진작가 마이크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명문대인 케임브리지대학교가 누드 달력을 제작해 화제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케임브리지대학교 운동부 선수 78명이 모금을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케임브리지 블루스 네이키드 캘린더'로 알려진 이 달력은 매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하는 달력이다. 달력을 판매해 거둔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지난해는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했다.
이날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진 속 학생들은 네트·공·헬멧 등을 이용해 주요 부위를 가리거나 특이한 자세로 노출을 조절했다"며 이들이 그랜트체스터 미도우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에서 스포츠 장비를 이용해 달력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작가 앤드루 윌킨슨은 "'약간 위로 올라가야 한다' 등 사진 자세를 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학생들은 이번 달력 수익금을 자선단체들인 지미스 케임브리지·티네이지 캔서 트러스트·스튜던트 마인즈·레인포레스트 트러스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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