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휴스턴오픈 3R에서 공동 40위로 미끌어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2019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프레지던트컵 1라운드 8번홀에서 임성재가 티샷을 하던 모습. /사진=뉴시스(KPGA)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0위로 쳐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임성재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0위에서 공동 40위로 추락했다.
임성재는 이날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이날 그린 적중률이 55.56%에 그친 임성재는 후반 홀에서도 샷 난조를 보였다. 11번홀(파3)에서 보기,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14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잇따라 보기에 그쳤고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반전하는 듯 보였지만 18번홀(파4)에서 이날 6번째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7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8타나 뒤져 있다.
2020년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셰플러는 개인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한 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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