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5명 추가돼 누적 11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0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의 외국인 신도들이 1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청 앞 운동장에서 워킹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5명 추가돼 누적 11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5명 중 국내 감염사례는 3건, 해외유입은 2건이다. 
국내 감염사례 3건은 지난달 이란에서 입국한 30대 아프가니스탄 유학생 관련이다. 기존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 의심사례는 7명 추가돼 29명으로 늘어났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인된 114명을 포함해 총 119명이다.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5명, 국내감염 94명(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교회 목사 부부는 국내감염에 포함)이다. 오미크론 관련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감염자 119명, 의심자 29명 등 총 148명이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진단시 무증상이 24.4%였고 유증상일 경우 주요 초기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증상이었다. 현재 전원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총 2명이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 수는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1명은 나이지리아 입국자, 다른 1명은 남아공 입국자다. 
방역당국은 입국제한국을 기존 남아공 등 9개국에서 가나, 잠비아 등을 포함한 11개국으로 확대했지만 아프리카 국가 외 이란과 러시아, 영국 입국자도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해외입국자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 유전체 검사, 타깃 유전체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3차접종(부스터샷)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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