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이 엑소 첸, 아이콘 바비에 이어 아빠가 됐다. /사진=채널A, YG엔터테인먼트, 장동규 기자
그는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황찬성은 “저는 15년동안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 무엇보다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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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아빠된 엑소 '첸'━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백현의 첫 솔로 앨범 'City Lights(시티 라이츠)' 쇼케이스 무대에 엑소 첸이 올라 사회를 봤다. /사진=장동규 기자
최근 아이돌들의 속도위반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찬성에 앞서 첸과 바비도 속도위반을 고백했다.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첸은 뛰어난 보컬 실력과 감성 표현으로 팀 활동은 물론 솔로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해 1월 결혼과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득녀한 첸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2세 소식에 한국 팬들은 물론 엑소의 해외 팬들까지 충격을 받았다. 그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라고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전한 바 있다.
첸은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 멤버들과 상의하던 중 축복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첸이 결혼과 임신을 알리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엑소에서 탈퇴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엑소 멤버들이 소속사를 통해 “첸과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하며 일단락을 지었다. 그는 첫 딸을 낳은지 1년 7개월 만에 둘째를 임신소식을 전하기도했다.
첸이 결혼과 임신을 알리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엑소에서 탈퇴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엑소 멤버들이 소속사를 통해 “첸과 변함없이 함께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하며 일단락을 지었다. 그는 첫 딸을 낳은지 1년 7개월 만에 둘째를 임신소식을 전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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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한달만에 혼전임신 고백한 아이콘 '바비'━
그룹 아이콘 바비가 결혼과 예비신부의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19년 리더 비아이의 마약 투약 논란과 탈퇴로 위기를 맞은 뒤 이후 지난 6월 종영한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도 결혼과 혼전임신을 동시에 전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바비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9월에 아버지가 된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자필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혼란스러울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그룹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팬들이 아이콘의 비상을 위해 부단히도 애쓰던 때, 바비는 출산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냐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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