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연기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지난 9월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EPL 사무국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와 왓포드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며 "EPL 사무국의 회의 결과 오는 26일 울버햄튼-왓포드전과 리버풀-리즈전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팬들이 실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EPL 구단 상황은 좋지 않다. 왓포드는 지난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 역시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리버풀의 상대였던 리즈도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다수 클럽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어려움에 빠졌다.
이로써 EPL은 12월에만 벌써 12경기를 코로나19로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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