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시엄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로 수주한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남부 최대 정비사업이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재개발 사업지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의계약 대상자 선정 총회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은 단독 입찰해 조합원 1463명 가운데 참석 인원 972명(66.3%)의 찬성 647표(반대 302표·기권 23표)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신림1구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약 23만6955㎡에 지하 3층~지상 29층, 42개동, 4342가구(오피스텔 99실 포함)를 짓는 재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1540억원. 컨소시엄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487만원이다. 착공 시기는 2025년 4월경이 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아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이 기존 230%에서 259%까지 상향 조정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앞서 1·2차 시공사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가 모두 유찰,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됐다. GS건설 측은 단일 브랜드 선택권과 단일 시공 등을 제안하고 전용면적 59㎡ 이상 모든 세대에 4베이(BAY) 이상 평면구조를 적용한다는 구상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