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계획 물량 대비 실제 분양 물량은 1/4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신축 아파트/사진=머니S DB.
올해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계획 물량 대비 실제 분양 물량은 1/4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계획 물량은 1만2872가구, 실적은 3263가구로 25.4%에 그쳤다.

광주 계획 물량 대비 실적은 서울(15.4%)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수치이다.

전남은 계획 물량 7927가구 중 7640가구가 공급돼 96.4%에 달했다.

내년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재건축하는 '북구 운암 3단지' 3214가구 등 1만6637가구로 올해 계획 물량 1만2872가구에 비해 22.6%(3765가구)증가했다

전남 분양 예정 물량은 9983가구로 올해 계획 물량 7927가구에 비해 20.6%(2056가구)증가했다. 늘었다.

최태순 부동산 114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는 사전청약 물량 7만가구를 포함한 약 50만가구 가까이 공급될 예정으로, 청약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늘면서 청약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량 확대 등의 변수에 따라 지역(단지)별 청약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