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9.34% 상승해 전년에 비해 4배 이상 올랐다.광주광역시 북구 두암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9.34% 상승해 전년에 비해 4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1년 12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해 전 주(0.15%)보다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경남(0.12%)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남구가 0.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산구(0.13%) ▲서·북구(0.11%) ▲동구(0.03%)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광주지역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은 9.34%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2.20%)대비 7.14%포인트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북구가 11.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북구는 지난해 1.64%에서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이어 광산구는 지난해 2.49%에서 10.74%로 ▲남구는 2.97%에서 8,08% ▲서구는 2.14%에서 6.87% ▲동구는 2.16%에서 5.55%로 각각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는 5개 전 자치구가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됐지만,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매수심리 강세가 한해동안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