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0일(한국시각) 사미르 나스리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시절 당시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만치니를 향해 온갖 욕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맨시티에서 활약할 당시의 나스리. /사진= 로이터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0일(한국시각) "맨시티 시절 나스리는 당시 사령관을 맡았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2011년 나스리를 아스널에서 2500만파운드(약 401억원)의 이적료에 직접 영입했다. 이후 나스리는 176경기 27골40도움을 올렸다. 나스리는 맨시티와 2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매체는 "나스리는 만치니 감독과 늘 문제가 있었고 과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제대로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나스리는 프랑스 방송 카날플러스를 통해 "전반을 소화하던 중 계속 나한테 기분 나쁜 말들로 지시를 했고 나는 그에게 그만하라고 말했다"며 "마음에 안 들면 차라리 나를 교체 아웃시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 이후 야야 투레에 '만치니 감독이 한 번 더 나에게 안 좋게 얘기를 하면 축구화를 던지겠다'고 말했다"며 "만치니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계속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치니 감독을 향해 온갖 욕은 다 했다"며 "하지만 얼마 후 프랑스 파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화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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