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써니전자의 주가가 강세다.
3일 오전 10시26분 써니전자는 전거래일대비 350원(7.51%) 오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지지율 9.3%를 기록했다.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에선 8.4%, 같은 기간 한국리서치의 조사에선 8.1%를 각각 나타냈다. 넥스트리서치가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7.8%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 후보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다음 대통령은 새 시대 맏형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이 50년 전 산업화·민주화 시대 사고방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 보니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가 안철수 연구소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에 안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며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송 전 대표는 2013년 제약업체 코미팜으로 이직했으며 써니전자 측도 “안 대표와 아무런 관련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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