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반포IC 일대가 정체를 빚고 있다. 2021.8.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버스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 관할인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 반포IC~양재IC 버스 전용차로의 단속시간을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소에는 단속 시간이 오후 9시까지였으나, 설 연휴 시작 전날인 29일부터 연휴 다음날인 3일까지 새벽 1시로 연장됐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으로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하면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과태료는 상행 3대, 하행 4대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운전자에 대한 사전 안내를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 표출, 입간판 등의 방법으로 전용차선 운영시간 연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명절 때는 실수로 진입했다가 차량 정체 등으로 차선 변경이 어려워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속되는 경우도 많아 처음부터 진입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연휴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 운행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운전자의 준법 의식이 더욱 필수적"이라며 "버스 전용차선 위반 없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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