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의 김민우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김민우(32)가 중국 슈퍼리그(1부) 청두 룽청으로 이적한다. 청두는 과거 수원을 이끌었던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수원은 11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원에서 주장을 맡으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김민우가 청두 룽청으로 이적하게 됐다"며 "김민우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7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뛰었다.


김민우는 K리그 통산 152경기에서 21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6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김민우가 합류하는 청두는 서정원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서 감독은 지난해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에 있던 청두를 슈퍼리그(1부)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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