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물방울 속 명장면을 일궈낸 '수돗가 분수' 현장이 포착됐다./사진=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물방울 속 명장면을 일궈낸 '수돗가 분수' 현장이 포착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김태리와 남주혁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각각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아 아련한 청춘의 감성으로 심장을 움직였다.
이와 관련 김태리와 남주혁이 한바탕 즐거워하며 시원한 '청춘 웃음'을 날리는 '수돗가 물장난' 장면에 관심이 쏠린다.
극중 나희도가 수도꼭지를 거꾸로 돌려 물을 트자 물줄기가 분수처럼 위로 솟구치기 시작한다. 덤덤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던 백이진이 나머지 수도꼭지까지 다 위로 돌려 거대한 분수를 완성시키고는 뿌듯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깜깜한 밤하늘 아래 흩어지는 물방울들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나희도-백이진의 케미가 돋보인다.
그런가 하면 수돗가 분수대 장면 촬영에서는 김태리와 남주혁의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연기합’이 더욱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별다른 사인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 사이로 서로를 끌어당기며 리얼하게 물장난을 치는가하면, 온 몸으로 물을 맞아내며 생생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방팔방 흩어지는 물방울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두 사람의 열정이 환한 웃음과 어우러지면서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명장면이 완성됐다. 더욱이 두 사람은 함께 촬영한 장면을 모니터하면서 연신 화통한 웃음을 터트려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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