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인 '문꿀 오소리부대'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윤 후보가 이날 오후 세종시 조치원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인 '문꿀오소리부대'가 "민주당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2번 후보를 찍겠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문꿀오소리부대 김연진 대표를 비롯한 회원 30여명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인근 한 카페에서 "이번엔 2번, 윤석열 후보를 전략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꿀오소리부대는 "국회 170석 절대과반을 앞세워 벌써부터 내각제 시동을 걸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 국민이 권력의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후보가 역대급 최악인데도 바른 소리 한마디 내지 못하는 민주당의 상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냐"라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박지효 전 서초구의원은 "저는 지난 12월 민주당 당적을 버리고 자동으로 서초구의회 비례대표 의원직도 상실했다"며 "내로남불 민주당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게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2개 국어 능력자라는 말이 있다"며 "하나는 한국말, 또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박지효 전 서초구의원은 "저는 지난 12월 민주당 당적을 버리고 자동으로 서초구의회 비례대표 의원직도 상실했다"며 "내로남불 민주당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게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2개 국어 능력자라는 말이 있다"며 "하나는 한국말, 또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국민의힘 측 인사인 김은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과 김경진 선대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은혜 단장은 "우리 당에 부족함이 많지만 세상을 정의,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들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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