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소재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스1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며 리터(L)당 1967.8원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 주 대비 9.3원 내린 리터 당 1967.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 중 대비 3.0원 하락한 1899.6원이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2028.37원으로 전주 대비 6.4원 하락했다. 전국 평균 대비로는 60.5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지난 주 대비 11.2원 하락한 리터 당 1940.9원이다.


전국 휘발윳값은 3월 다섯째 주 이후 4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10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 3월 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7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유류세 30% 인하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차량용 부탄(LPG) 판매 부과금 30% 감면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