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대출안심보험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합작품인'(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을 28일 출시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이자 신용보험 글로벌 리더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
이날 신한은행에서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부채 보유 가구의 평균 부채 잔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소득 대비 부채 규모는 20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증가 속도보다 부채 잔액 증가 속도가 매년 빨라지면서 가구의 부채 상환 어려움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돼 대출 미상환 리스크 대비의 필요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은 대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사가 고객 대신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 주는 상품이다.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은 대출기간과 유형에 따라 갱신형(1년만기, 최대 5년 보장), 비갱신형(6년~30년만기) 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가입시점의 채무액 한도로 500만원~10억원 이내(기본형 기준)로 설정할 수 있다. 40세 남성이 10년 동안 1억 원을 보장받는 데에 월 보험료는 1만2400원이다.

가족에게 채무상환 의무가 전가되지 않아 보유자산을 지킬 수 있고, 채무상환 후 보험금 잔액이 발생한다면 필요자금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대출고객이라면 지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 앱을 통해 해당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최영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부사장은 "최근 금리 인상 기조로 가계대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고객과 은행 모두의 고민이 늘고 있다"며 "대출고객의 가계 경제와 자산을 보호하고 은행의 여신 건전성 확보 및 모바일 방카슈랑스 채널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