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 손민수가 8년을 함께한 임라라에게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물했다. /사진=tvN '조립식가족' 갈무리
'엔조이커플' 손민수가 8년을 함께한 임라라에게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물했다.
지난 11일 tvN '조립식가족'에는 손민수가 임라라를 위해 결혼식장에서 깜짝 선물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손민수는 "우리 주변에 축가나 사회 봐주시고 도움 주신다는 분이 많지 않나. 근데 막상 연락을 드리려니까. 사회 유재석 선배님이 봐주신다고 했는데 너 연락 드릴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임라라는 "그건 결혼할 때 할 고민이고(왜 지금 하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친구 결혼식 사회나 잘 봐라"라고 대꾸했다.


손민수는 "친구가 결혼한다니까 부러운 마음이 컸다.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제 친구도 10년 연애하고 결혼하는 건데 걔가 가게 되니까 '이제 내 차례인가. 나도 적극적으로 행동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임라라를 데리고 한 웨딩홀을 방문했다. 갑자기 방문한 결혼식장에 임라라는 "여길 왜 오냐"며 당황했다. 손민수는 "말로만 결혼을 하고 싶은 게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웨딩홀 투어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웨딩홀 투어를 마친 후 둘이 함께 버진로드를 걷기 시작하자 손민수가 준비한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연애하면서 찍은 사진을 모아 만든 영상을 본 임라라는 눈물을 흘렸다.


손민수는 "결혼하고 싶지만 기다릴 수 있다. 만약 나중에 라라가 결혼을 한다면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힘든 일도 많았다. 앞으로 행복한 일 더 많이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