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왼쪽)와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사진=로이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한 팀이 결정된다.
코스타리카와 뉴질랜드는 15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 32개 중 31개는 이미 주인이 가려졌다. 마지막 남은 티켓 한장을 놓고 북중미 코스타리카와 오세아니아 뉴질랜드가 경기를 치른다. 이번 PO에서 살아남은 팀은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일본, 스페인, 독일이 포함된 E조에 들어간다.


코스타리카는 3.5장이 배정된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7승4무3패(승점 25)를 기록해 3위 미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PO를 치르게 됐다. 코스타리카는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 진출한 후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본선을 5번 나갔다.

뉴질랜드는 0.5장이 할당된 오세아니아에서 예선과 4강 토너먼트를 합쳐 5전 전승, 18득점 1실점으로 PO에 진출했다. 오세아니아 다른 팀들의 수준이 높지 않아 결과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예선 득점왕(5골)을 차지한 크리스 우드(뉴캐슬)가 포함된 공격진은 무시할 수 없다. 뉴질랜드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진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