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31분 현재 오디텍은 전거래일대비 80원(1.39%) 오른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디텍은 아크릴과 폴리메타크릴레이트(PMMA) 등 폴리머를 인듐인(InP) 양자점 표면에 개질시켜 내열과 내습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인 양자점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개질은 열이나 촉매로 물질 구조를 변화시켜 품질을 높이는 공정이다.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레이저, 태양광 집적기, 바이오마커 등 응용 분야가 다양하고 특성이 뛰어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색순도가 높아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손꼽힌다.
기존 양자점은 열이나 습도에 성질이 변하는 한계가 있었다. 오디텍은 신소재 개질 방식으로 높은 온도와 습도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양자점을 제조하고 산과 염기에 대한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 오디텍이 오븐과 항온항습기(RH 85%) 내부 온도 80~120℃에서 30일 동안 측정한 결과 폴리머를 개질시킨 양자점은 기존 양자점보다 30~40%의 높은 안정성을 보여 열과 습기에 취약한 양자점을 대체하려는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디텍은 바이오마커용 양자점도 새로 개발하면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InP 양자점에 개질시켜 특정 암이나 질환을 검진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오디텍은 InP 양자점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에도 확대한다. 새로 개발한 양자점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증설하고 있으며 대규모 양산시 오디텍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