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진 신고한 50대 남성이 검거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도심에서 노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3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1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 소재 자택에서 80대 모친 B씨와 다투다 등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당시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범행 직후 "엄마를 칼로 찔렀다"며 119에 신고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