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드러날 것"… 싸이 품 떠난 제시, 피네이션 떠나 은퇴?

가수 제시가 3년 만에 피네이션을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사진=제시 인스탁그램

가수 제시가 소속사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알린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제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추측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그러나 진실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영문으로 글을 게재했다.

제시는 글을 통해 "정중하게 부탁한다. 나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과 숨을 좀 쉴 수 있는 시간을 달라. 2005년부터 쉰 적이 없다"며 "한 가지 확실한 건 은퇴는 아니다. 난 이제 시작이다"고 밝혔다.


제시는 팬클럽 제비스를 향해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시는 "피네이션을 평생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피네이션은 지난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와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첫 번째 아티스트로서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제시는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아티스트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제시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2019년 1월 계약을 맺었다 '눈누난나', 'Cold Blooded', 'ZOOM"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지난 4월 발매된 싸이의 정규 9집 수록곡 'GANJI'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제시는 tvN '식스센스',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