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이 부분육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고추바사삭 메뉴. /사진=굽네치킨
굽네치킨이 일부 메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굽네는 지난 4일부터 부분육(날개·닭다리·순살)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굽네고추바사삭 순살은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00원(4.8%) 올랐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곡물가와 유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원부자재와 생산 원가, 고정비가 상승하고 있어 자구책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러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굽네치킨은 지난 2월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했다. 굽네오리지날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6%, 고추바사삭은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8% 올렸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 BHC, 교촌치킨, 네네치킨, 멕시카나, 또래오래, 지코바 등도 지난해 말 또는 올해 들어 치킨 가격을 마리당 1000∼2000원씩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