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규가 수리기사를 만나자 질문을 쏟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여성 수리기사 안형선씨가 새로운 요상이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요상이가 대표로 있는 회사는 여성 수리기사로만 이뤄진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전해졌다. 그는 "회사에 여성 수리기사들만 모여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몇 분이나 있냐"라고 물었고, 요상이는 "저를 포함해서 세 명이 일한다"라고 대답했다.
이경규는 쉴 새 없이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다. "서울에 있냐, 경기도 쪽에 있냐"라는 등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요상이는 "사무실은 서울에 있고, 서비스는 수도권에서 다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때 이경규에게 질문을 양보하던 홍진경이 입을 열었다. 하지만 "여성 수리기사는…"이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이경규가 또 다른 얘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홍진경을 향해 "내가 지금 물어보잖아!"라며 윽박질러 폭소를 유발했다.
이경규는 자꾸만 질문을 던진 이유에 대해 "내가 집수리에 관심이 많단 말이야"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집 지금 고칠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요상이는 당찬 포부를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앞으로 계획이나 꿈이 있냐"라는 물음에 그는 "강남 건물주보다는 강남에 여성 기술자들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사옥을 짓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건물주가 아닌 사옥이 목표라는 것은 회사를 건립하겠다는 의미 아니냐, 대단하다"라며 다시 한번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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