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34)이 페네르바체SK에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FK로 이적했다. 사진은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갈라타사라이SK와 경기 중인 외질. /사진=로이터
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과의 계약 중도해지를 발표했다. 바샥셰히르는 같은날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외질은 지난 2006-0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외질은 2019-20시즌에 공식경기 23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는 등 하향세를 걸었다. 결국 외질은 지난해 1월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외질은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31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단이 기대했던 경기력은 아니었고 명단 제외도 잦았다. 감독에 항명해 지난 3월 무기한 명단 제외 처분을 받기도 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외질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외질이 입단한 바샥셰히르는 직전시즌 쉬페르리그 4위를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는 창단 최초로 쉬페르리그에서 우승했다. 또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