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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트로트 가수 태진아, 강진 그리고 '대선배' 나훈아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트로트 가수 강진과 태진아는 유쾌한 만남을 가진다.
최근 촬영에서 강진과 태진아는 과거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요계의 원조 차트 역주행의 아이콘 강진은 히트곡 '막걸리 한잔', '땡벌'로 많은 사랑을 받기까지 20년을 인내해야 했다. 1970년대 인기 걸그룹 '희자매' 멤버 출신 아내 김효선이 무명 시절 그의 곁을 지켰다.
강진을 응원해 준 사람은 가족뿐이 아니었다. 태진아도 강진의 성공을 일찍이 알아본 소중한 인연 중 한 명이다. 태진아는 강진이 밤무대를 전전하던 시절, 가수라는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젊은 날의 그의 설움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강진은) 꼭 인기가수가 될 것"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배 중 하나였다.
두 사람은 가요계 대선배 나훈아와 깊은 인연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강진의 히트곡 '땡벌'은 사실 나훈아가 먼저 부른 노래였고,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도 사실은 나훈아가 부르기로 한 노래였다. 세 사람의 흥미로운 삼각관계는 오늘(3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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