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 아르노 제럴드(26)는 이날 바하마 앞바다에서 열린 프리다이빙 대회에 출전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다이빙은 스쿠버 다이빙과 달리 산소통을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무호흡 다이빙이다.
제럴드는 이 대회에서 지난 5일 수심 119m까지 잠수해 수직 프리다이빙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4일 뒤인 지난 9일 그는 다시 3분34초 동안 무호흡으로 수심 120m까지 잠수해 본인이 세웠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럴드는 만 16살에 난독증 판정을 받고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다. 공부 대신 다이빙에 빠진 그는 지난 2017년 프리다이빙 대회에 출전했고 100m에 도달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당시 그는 불과 21세였다.
이날 바하마에서 열린 대회 직후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다 밑은 어둡지만 다이빙은 항상 즐겁다. 훈련도 매번 즐겁다"며 프리다이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랑스 출신 프리다이빙 세계 챔피언 아르노 제럴드는 바하마에서 열린 대회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다 밑은 어둡지만 다이빙은 항상 즐겁다. 훈련도 매번 즐겁다"며 프리다이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은 제럴드가 바하마에서 열린 프리다이빙 대회에 출전한 모습. /사진=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공식 유튜브 캡처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