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가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 사진은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가 물에 잠긴 모습. /사진=뉴시스
케이카는 지난 집중 호우에 이어 최근 북상한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차 구매 피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개월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카의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에 케이카 차량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 등 전액 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추가 보상금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기존 100만원에서 지난 8월 500만원으로 상향해 운영 중이다.
케이카 관계자는 "자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하며 침수차를 매입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우려를 100% 해소하기 위해 매년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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