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전국이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천 영동1교 하부도로가 침수위험에 통제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달 집중호우로 1만대 넘는 차량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1400대가 넘는 차량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호우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전체 보험사 12곳의 추정 침해 피해 건수는 1418건, 손해액은 118억4000만원 규모로 파악됐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등 대형 4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1205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100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날 오전 집계 기준인 만큼 침수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988대에 달한다. 추정 손해액은 154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