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7회말 교체 아웃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출전한 최지만. /사진=로이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타로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보스턴에 1-0으로 신승했다. 최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7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안타가 이어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말 무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주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최지만은 7회말 3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이삭 파레데스와 교체됐다. 케인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상대 좌완투수 맷 스트람을 우타자 파레데스로 상대하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파레데스는 우익스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1-0으로 진땀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올 시즌 77승58패로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같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는 4.5경기차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사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