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AI 개발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진=뉴스1
KT가 오는 18일까지 개방형 인공지능(AI) 개발 공모전 'AI 개발 챌린지'를 진행한다.
8일 KT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에는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혹은 일반 개발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공모 과제는 ▲초거대T5 모델 기반 개체명 인식 파인 튜닝 ▲모바일 광고 경매 낙찰 성공·실패 예측 ▲음식 이미지 분류 모델 설계 등 3개 분야다.


초거대T5 모델 기반 개체명 인식 파인 튜닝은 KT의 AI 컨택센터(AICC), 기가지니 대화에서 문장의 주요 키워드를 인식하는 언어 모델을 만드는 과제다.

모바일 광고 경매 낙찰 성공·실패 예측은 모바일 광고 중계 플랫폼의 데이터로 광고 경매 낙찰 결과를 예측하는 미션이다. 음식 이미지 분류 모델 설계는 음식 종류와 영양성분, 칼로리를 자동 인식하는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

KT는 1차 예선과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9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모든 수상팀은 총 1800만원의 상금과 KT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3일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서는 KT의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은 "이번 'AI 개발 챌린지'는 AI 기술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실생활에 유용하고 재미있게 쓰일 AI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