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미자가 동료 박나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미자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 뜨자마자 도착한 첫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일을 맞은 미자에게 박나래가 보낸 선물이 담겼다. 박나래는 안심 한우 선물 세트를 보냈다.
이에 미자는 "생일마다 한우 보내주는 우리 나래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나래가 매년 미자의 생일을 챙겨주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이 드러난다.
앞서 미자는 지난 7월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박나래를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방송에서 미자는 과거 동료 개그맨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3년 동안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때 미자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박나래였다. 당시 박나래는 미자를 따돌린 개그맨들에게 "내가 본 것만 믿는다. 나한테 (미자에 관한) 안 좋은 얘기 하지 마라"라며 특급 의리를 지켰다. 미자는 "가장 외로울 때 유일하게 손을 잡아준 동료는 박나래다.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왔고 우울증도 해소됐다"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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