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구호조치를 하다 뒤따라 오던 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고속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이 남성은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구호조치에 나섰다가 다른 차량에 치여 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1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전북 정읍 방향 지점에서 SUV 쏘렌토와 14톤 화물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A(24)씨가 구호조치를 하던 중 뒤에서 오던 21톤 화물차량에 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쏘렌토 운전자와 A씨를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사망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