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볼경합하다 팔꿈치 가격해 부상을 입힌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에게 누리꾼이 비난하고 있다. 사진은 음벰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네티즌이 댓글을 단 모습. /사진=찬셀 음벰바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 2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에서 맞대결했다. 당시 중원에 위치했던 손흥민은 전반 23분쯤 토트넘 진영에서 넘어온 로빙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음벰바와 부딪혀 쓰러졌다.
손흥민은 얼굴 왼쪽을 감싸 안으며 고통스러워했고 중계화면에는 눈과 코가 심하게 부어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3일 정밀 검진 결과 손흥민의 왼쪽 눈 부위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의 회복 기간은 최장 40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이를 접한 국내와 잉글랜드 현지 축구팬들은 음벰바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욕설을 쓰며 분노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너의 플레이는 더러웠다" "감히 손흥민에게 그런 위협행위를 하냐" "밤길 조심해라" 등과 같은 욕설을 적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표현들도 다수 눈에 띄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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