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사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가 드리블 돌파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47득점에 힘입어 3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NBA 정규리그에서 116-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전까지 3승7패를 기록해 2019-20시즌(2승8패) 이후 가장 부진한 개막 후 10경기 성적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선 커리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3점슛 7개를 꽂아넣으며 시즌 최고 득점인 47득점에 성공했다. 리바운드와 도움도 8개씩 기록했다. 앤드류 위긴스는 2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도 디애런 폭스와 말릭 몽크가 각각 28점과 24점을 올리며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3쿼터까지 골든스테이트에게 9점차로 리드했다. 하지만 4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거센 추격을 막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부터 새크라멘토를 몰아붙였다. 커리와 위긴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추격의 불씨를 이어나갔고 경기 종료 1분54초 전 커리가 골밑 돌파 후 슛을 성공시키며 107-10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까지 계속해서 경기를 리드했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