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회원들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9일에도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한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승강장에 집결한 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해 한성대역으로 이동한다. 이후 성북구청에서 오전 10시 성북구 자립생활예산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현장 상황에 따라 동선이 바뀔 수 있지만 예정대로 집회가 재개되면 4·5호선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연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달라"며 "11월 이뤄지는 국회와 자치단체의 예산심의에서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당초 1일부터 매일 오전 지하철 집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추모기간을 가지면서 지하철 집회와 삭발투쟁을 1주일 가량 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