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우정 타투 비밀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사진=타투이스트,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긴 '우정 타투'에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숫자 '7'을 우정 타투로 새겼다.
지난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일에 맞춰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우정 타투를 공개한 RM은 멤버 7명을 뜻하는 숫자 '7'을 발목에 새겼다. RM은 방탄소년단에게 의미가 깊은 숫자인 '7'을 우정 타투로 새기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RM은 "멤버들과의 우정 타투를 생각하고 있다"며 "말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7개의 점을 찍자'부터 시작해서 북두칠성을 하네, 뭐 7개의 뭔가를 하네, 그냥 숫자 '7'을 심플하게 새기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타투를 하면 나는 발목, 그냥 발목에 하고 싶다. 심플하게"라고 자신이 바라는 타투 위치를 밝혔다. 슈가는 "나는 제일 안 보이는 곳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지민은 "발바닥에 해도 되고"라고 답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기 다른 곳에 남긴 '7' 타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진은 허리, 슈가는 손목, 제이홉은 종아리, 지민은 손가락, 뷔는 팔, 정국은 귀 뒤에 우정 타투를 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방탄소년단의 우정 타투를 작업한 타투이스트가 작업 후기를 전해 주목받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의 관심이 집중된 BTS 멤버의 우정 타투 작업을 진행했다"며 "BTS 멤버 사이 우정의 의미를 잘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한 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정 타투 디자인을 상업적으로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BTS 우정 타투를 좋은 의미로 남기기 위해 멤버 외 다른 분께는 작업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BTS 멤버의 몸에 새겨진 7개의 타투를 합치면 BTS 모양이 된다. 이를 본 팬들은 '방탄소년단은 큰 그림을 그린다' '미쳤다' '소름 돋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