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그레이 (PHOTOGRAY)'가 내년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사진=에이피알
글로벌 뷰티 앤 라이프 솔루션 기업 에이피알의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그레이 (PHOTOGRAY)'가 국내 인기에 힘입어 내년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내년 일본 도쿄 하라주쿠 지역에 포토그레이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며 베트남, 태국 등에도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포토그레이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최초로 등장한 즉석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 오리진'을 모태로 한다. 에이피알은 올해 '감성 스튜디오'라는 콘셉트로 포토그레이의 리브랜딩을 결정했다.

포토그레이는 기존 셀프사진관과 다른 '그레이'와 '스테인리스' 재질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반사판 효과를 극대화한 8단의 '연예인 조명'과 AI 안면인식을 통한 자동 보정 필터, 4컷이 아닌 다양한 프레임으로 가능한 인화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 내부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스페인 축제에서 이름을 따온 컬러풀한 느낌의 'RAD(라드)' 콘셉트, 화이트 톤의 깔끔한 콘셉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포토그레이는 초반에 직영점 중심으로 시작한 뒤 6개월 만에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다. 현재 111호점까지 오픈했으며 내년 상반기 전국 200개 매장 오픈이 목표다.


한편 포토그레이 모기업 에이피알은 최근 뷰티 앤 라이프 솔루션으로 포지셔닝을 변경하며 내년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포토그레이를 통해 온라인만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성공적인 브랜딩을 완성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지난해 매출은 2600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4000억원의 매출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