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노점의 불법 운영을 신고한 빵집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뉴스1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네 기준 붕어빵 장사 신고하는 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게재한 A씨는 "인류애 상실이야 아니면 정당한 거야?"라며 "우리 동네 빵집 근처에 붕어빵 판매하는 분 있었는데 빵집에서 신고해 더 이상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신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라고 질문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신고) 왜 하는 거야 정말. 정의감 불태우고 싶으면 그 시간에 다른 불법을 신고해" "한 번도 신고할 생각 안 해봤는데" "겨울 한 철인데 그냥 넘어가 줄 만 하지 않나" 등 신고한 빵집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문제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정당하게 장사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월세 내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뭔데" "불법인데 왜 난리냐. 세금 내고 임대료 내고 카드 계산이 다 되는 정상적인 가게는 호구인가" 등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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