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옆집에서 어처구니 없는 부탁이 담긴 쪽지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옆집 여자에게 쪽지 받은 얘기'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옆집에서 진짜 어처구니없는 다섯 가지를 부탁했다"며 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옆집 거주민은 ▲일요일 낮 12시 이전에 빨래하지 않기 ▲평일 퇴근 후 청소기 작동하지 않기 ▲집에서 요리하지 않기 ▲새벽 배송 주문 자제하기 ▲이외 민폐가 될 일 하지 않기 등 5가지를 요구했다.
A씨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퇴근하고 집에 오면 오후 6시15분인데 퇴근 후 청소기를 돌리지 말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인덕션이 기본 옵션인 오피스텔에서 요리는 왜 하지 말라는 건지"라며 "오는 3월8일부터 위 사항을 어길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고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그는 "옆집 여자가 쪽지에 자기 지장까지 찍어놨다"며 "이웃 잘 만나는 것도 힘들다"고 한탄했다.
글을 본 누리꾼은 "무슨 법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는거냐" "협박으로 먼저 고소해라"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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