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사진=엘르코리아 유튜브 캡처
특히 송혜교는 "다시 태어나도 송혜교?"라는 질문에 "아니요. 한 번 살아봤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이 됐던 말 한마디"를 묻자 "'다 시간이 해결해 줄 거야' 솔직히 짜증났는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 말이 힘이 됐던 것 같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괴로워하고 아파하라. 그러면 없어지는 것 같다. 그걸 자꾸 미뤄내면 그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MBTI도 공개했다. 송혜교는 'INFJ'(선의의 옹호자 형)라고. 뒤이어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도 송혜교는 유쾌, 털털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내가 어떻게 죽는지 알고 싶다 vs 모르고 싶다"라는 질문에 송혜교는 "알고 싶다. 궁금하다. 말 안 해주면 모르고 죽으면 되는데, '안다'라고 해서 알려줄까 말까 한다면 알려달라고 할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음료가 잘못 나왔을 때 다시 만들어달라고 한다 vs 참는다" 중에선 참는 쪽이라는 송혜교. 그는 "속으로는 다시 만들어달라 하고 싶은데 참고 마신다"라고 밝혔다.
"맛있는 것부터 먹기 vs 맛없는 거 먹기"라는 물음엔 "맛있는 거. 맛없는 건 안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송혜교는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무제한 치약·칫솔 vs 무제한 샴푸·린스"라는 질문에 "다 필요 없는 거 아니냐. 나 혼자 가는 거니까 그냥 가도 될 거 같다"라고 답하는 재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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