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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한병찬 기자 = 지하철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내리친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길역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묻지마 폭행'을 가한 A씨를 폭행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학생 B씨는 지난 4월20일 오후 1호선·5호선 신길역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흰색 패딩을 입고 다가온 A씨로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당했다.

이후 B씨는 머리를 움켜쥐며 움직이지 못했다. A씨는 태연하게 현장을 벗어나 1호선으로 향했다.

이를 목격한 10대 3명은 1호선 탑승장까지 뛰어가 스크린도어 앞을 가로막으며 도주하려던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