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출이 3.5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사진=뉴시스
금호타이어가 2022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은 3조5592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8%, 영업이익은 2.3%포인트 증가했다.
2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원자재, 물류 운반비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 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OE) 판매 증대 외에도 교체용타이어(RE)가 안정적으로 판매됐다. 영업이익은 231억으로 전년대비 2.3%포인트 증가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원재료, 물류비 상승등 다발적인 비용 증가에도 판매단가 인상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국내 및 연준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둔화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고인치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