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19분 현재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94원(5.09%) 오른 19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셀, 소재 업체들의 2023년 실적 추정치가 대부분 하향 조정됐음에도 주가가 양극재 업체들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10년 간 40조대 규모 수주 ▲삼성SDI-GM, LG에너지솔루션-Ford, 현대차, Toyota 등과의 신규 합작사 설립 가능성 ▲이에 따른 소재 업체들의 추가 대규모 수주 가능성 ▲3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광물원재료법(CRMA)세부조항 발표 일정 ▲3월1일 테슬라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등과 관련한 기대감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4년 간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명확한 방향성과 가파른 성장성을 감안해 대략 2년 뒤의 실적을 주가에 선반영해 왔다"며 "이를 고려할 때 현재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수익비율(P/E) 밸류에이션은 단기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해 하이드로리튬에 탄산리튬에 50톤의 탄산 리튬을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2차전지 업종의 향후 성장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세가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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