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출입로 대체도로 개설 구간. / 사진제공=용인특례
용인특례시는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출입로를 인접한 공원 내에 개설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인접한 역북2근린공원 내에 대체 도로를 개설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근린공원 조성 비용을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로 하여금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삼가2지구 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1950호를 공급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자는 특수목적법인(SPC) 동남현대카이트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2021년 2월 아파트 공사를 완료했다.
당초 삼가2지구 진입도로는 인접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내 부지를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되어있었으나, 역삼조합 측과의 갈등으로 인해 진입도로가 개설되지 못했다. 용인시가 2022년 1월부터 중재에 나섰지만 역삼조합 측과의 협의가 수차례 무산됐다.
삼가2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출입로 대체도로 개설될 역북근린공원과 삼가2지구 전경(항공사진).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삼가2지구 아파트는 부동산 가격 안정과 무주택 서민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의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건설된 주택인 만큼 그곳에 입주하길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진입로 개설을 위한 해법 마련해 주력해 왔다"며 "속히 진입로를 열어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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