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영하는 황선우의 모습. 2022.10.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중국 수영 신성 판잔러(19)가 황선우(19·강원도청)가 보유하고 있던 남자 자유형 100m 롱 코스(50m)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판잔러는 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22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판잔러는 황선우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47초56을 0.34초 단축해 아시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쇼트 코스(25m) 아시아 기록(45초77)도 갖고 있는 판잔러는 이날 롱코스 기록도 새로 쓰면서 쇼트 코스와 롱 코스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판잔러가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황선우와 100m 자유형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황선우는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서 판잔러와 우승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