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에 따르면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고객행동분석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거래 유형을 학습하고 관련 데이터들을 분석한다. 고객이 선글라스·모자를 착용하고 있거나 통화하면서 출금·이체를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고 본인인증 등 추가 절차를 요구하는 ATM이다.
이번에 연결한 '안티-피싱 스마트 3.0' 플랫폼은 AI 딥러닝, 시나리오 모델링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정보를 추출한다. 범죄 패턴 발견 시 고객거래 채널을 광범위하게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AI를 통해 보이스피싱 관련 정황이 확인되는 경우 모니터링 담당 직원이 추가적으로 내용을 확인·검증하고 신속하게 거래제한 등 조치를 취한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고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 딥러닝을 도입해, 범죄 패턴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안티-피싱 시스템으로 2021년 이후 고객 1만415명의 재산 1143억원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켰다. 경찰청과 함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해 가족 사칭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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